• Total : 2366363
  • Today : 613
  • Yesterday : 859


불재 채송화

2020.07.20 15:51

도도 조회 수:3683

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20200717_10542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1 아프리카 김동이선교사 마사이학교 file 도도 2009.01.22 2209
410 아프리카 마사이가나안예배당 file 도도 2009.01.22 2134
409 케냐 마사이소똥집 [4] file 도도 2009.01.21 2890
408 풍경(1.18) [1] [16] file 구인회 2009.01.20 2147
407 촛불인가? [3] file 구인회 2009.01.19 2174
406 하얀 불재 구인회 2009.01.17 3020
405 불재의 겨울 file 구인회 2009.01.11 3796
404 천개의 보석(1.11) [2] 구인회 2009.01.10 2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