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202
  • Today : 976
  • Yesterday : 1092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9 9월의 끝자락에서 file 도도 2009.09.19 2124
1178 심상봉 목사님 file 구인회 2011.03.09 2125
1177 신년1차 비움의단식 [1] file 자하 2012.01.06 2126
1176 마인드맵2차과정 순간들 file 도도 2010.08.09 2128
1175 씨알님 발령 [1] file 도도 2016.09.21 2128
1174 순창 강천산 맨발길을 걸으며... file 도도 2017.10.16 2128
1173 Ever TEN LOVER file 구인회 2009.07.18 2129
1172 당신이 길입니다 file 구인회 2009.08.01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