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9965
  • Today : 831
  • Yesterday : 1075


갈릴리 바다에서

2012.02.12 00:18

도도 조회 수:2120

갈릴리 바다에서

 

                                      도도

 

건너편 언덕이 환히 보인다.

수평선이 없는

갈릴리 바다.

바다라고 부를 만큼

갈릴리 호수는

그 품이 넉넉하다.

 

옛날식 목선을 타고

바다 가운데서 베푸는

성찬식

빵과 포도주를 나누며

우리는 한마음 된다.

지붕 위에 앉은 갈매기의 발가락은

기도하는 손

하늘을 향해 던지는 빵조각은

새들의 잔치판이다.

 

어찌 빵으로만 배부르랴

갈릴리 파도를 내려다보는

내 영혼은 배부르다.

저 갈매기처럼 나도

내 영혼의 하늘을

가벼이 날아보리라.

 

꾸미기1IMG_7429.JPG 꾸미기1IMG_7432.JPG 꾸미기1IMG_7436.JPG 꾸미기1IMG_7431.JPG 꾸미기1IMG_7449.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9 2008.10.2~4 1차수련 [1] file 관계 2008.10.04 2501
858 예배당 전기공사 file 도도 2019.01.13 2501
857 단식에 대하여.......... [1] file 도도 2015.01.02 2503
856 한상렬 목사님의 은퇴 file 도도 2017.03.17 2503
855 135 해방 2011.03.23 2504
854 칼림바 [1] 도도 2017.10.12 2505
853 현존과 자기성찰 - 한양대학교 주제강연 file 도도 2017.08.24 2506
852 기도 구인회 2008.11.18 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