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5 | 아름다운 알님 가족 | 구인회 | 2008.12.25 | 3875 |
314 | 진달래마을 풍경(12.14) | 구인회 | 2008.12.24 | 3876 |
313 | 물도 | 구인회 | 2008.12.25 | 3879 |
312 | 진달래마을 풍경(2월10일 말씀) [1] | 구인회 | 2008.02.14 | 3880 |
311 | 바닷가에서~ | 도도 | 2020.08.20 | 3880 |
310 | 진달래 말씀 한자락(11.2) [1] | 구인회 | 2008.11.02 | 3881 |
309 | 도훈이 제대휴가 | 도도 | 2020.11.30 | 3881 |
308 | 성민이를 위하여......... 불재성지를 위하여 | 도도 | 2017.06.26 | 3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