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귀신사 법요식 물님 축하말씀(5.12)
2008.05.12 20:13
귀신사허(歸信寺墟)
가을 풀 가득한 곳 석양 중에 와보니
홀로선 빈산에서 생각은 끝없어라
탑은 무너져 꽃도 없는 곳에 단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부서진 비석 위에는 들풀이 엉켜 있네
얼마간의 성패야 흘러가는 물 같은 것
옛날에도 관하에서 기러기를 날려 보내지 않았나
세상의 흥망은 모두 이와 같을 까
기다리지 못하고 천공에게 물어보네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79 | 불재 어성초 | 도도 | 2018.09.29 | 2479 |
978 | 동광원 남원 본원 전경 | 구인회 | 2011.07.26 | 2480 |
977 | 진달래 강좌 - 한성규 박사 | 도도 | 2018.05.21 | 2482 |
976 | 박유진님의 "생명의 춤" 출간 | 도도 | 2016.11.09 | 2483 |
975 | 로마서14장 8절 말씀 | 도도 | 2019.12.17 | 2488 |
974 | 동광원의 봄 | 도도 | 2016.04.04 | 2489 |
973 | 나는 그분을 안다 [2] | 도도 | 2016.07.26 | 2490 |
972 | 녹색연합 창립축사 | 도도 | 2009.02.15 | 2491 |
곧 너안에 있는 부처를 믿어 보라고
그리고 실천한다면 ~
너가 바라는 세상은 벌써 너안에 와 있을거야.
왕을 본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