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귀신사 법요식 물님 축하말씀(5.12)
2008.05.12 20:13
귀신사허(歸信寺墟)
가을 풀 가득한 곳 석양 중에 와보니
홀로선 빈산에서 생각은 끝없어라
탑은 무너져 꽃도 없는 곳에 단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부서진 비석 위에는 들풀이 엉켜 있네
얼마간의 성패야 흘러가는 물 같은 것
옛날에도 관하에서 기러기를 날려 보내지 않았나
세상의 흥망은 모두 이와 같을 까
기다리지 못하고 천공에게 물어보네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댓글 3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3 |
영혼의 벗님들
[1]  | 구인회 | 2010.01.31 | 2777 |
| 242 |
불재의 눈
[2] | 구인회 | 2009.12.20 | 2777 |
| 241 |
인도 참새들의 둥우리 공동체
[1] | 도도 | 2015.06.29 | 2770 |
| 240 |
할렐루야~
[3] | 하늘꽃 | 2009.10.26 | 2770 |
| 239 | 그리스도 의식으로 깨어나는 날 [1] | 도도 | 2015.04.08 | 2769 |
| 238 |
물님의 문하생
| 자하 | 2012.01.06 | 2769 |
| 237 |
하얀 박꽃이 피는 주일엔
| 도도 | 2015.07.21 | 2768 |
| 236 |
머나먼 길 항해 중에.....
| 도도 | 2014.07.12 | 2766 |
곧 너안에 있는 부처를 믿어 보라고
그리고 실천한다면 ~
너가 바라는 세상은 벌써 너안에 와 있을거야.
왕을 본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