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02 | The Leaders - 하늘님의 뮤지컬 공연 | 도도 | 2019.04.29 | 1496 |
1201 | 한라산등반중에 [2] | 독도사랑 | 2009.07.03 | 1497 |
1200 | [33회이상백배] 4연속 종합 우승 김만진 한국대학선발 감독 | 구인회 | 2010.06.09 | 1497 |
1199 | 달란트 시장 | 구인회 | 2009.09.27 | 1499 |
» | "菊花와 산돌" | 도도 | 2019.05.17 | 1499 |
1197 | 해인이가 호주에서 잠깐 왔어요!!! | 도도 | 2019.01.07 | 1501 |
1196 | 물 | 하늘꽃 | 2009.05.02 | 1504 |
1195 | 매직아워 출국 이브 [2] | 도도 | 2009.09.13 | 1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