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귀신사 법요식 물님 축하말씀(5.12)
2008.05.12 20:13
귀신사허(歸信寺墟)
가을 풀 가득한 곳 석양 중에 와보니
홀로선 빈산에서 생각은 끝없어라
탑은 무너져 꽃도 없는 곳에 단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부서진 비석 위에는 들풀이 엉켜 있네
얼마간의 성패야 흘러가는 물 같은 것
옛날에도 관하에서 기러기를 날려 보내지 않았나
세상의 흥망은 모두 이와 같을 까
기다리지 못하고 천공에게 물어보네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71 | 바닥에 새기자 [1] | 도도 | 2014.02.02 | 3132 |
1170 | 祝 고재호님 목사 임직 | 구인회 | 2011.03.06 | 3133 |
1169 | 구렁텅이[12.1] | 구인회 | 2013.12.07 | 3134 |
1168 | 출판기념회4 | 도도 | 2011.09.13 | 3147 |
1167 | 민재와 현준이가 치즈마을 축제에서 만났어요. | 도도 | 2014.08.24 | 3149 |
1166 | 빨간 접시꽃 권미양님 | 구인회 | 2010.06.25 | 3150 |
1165 | 치즈마을 감사축제 [1] | 도도 | 2011.11.19 | 3150 |
1164 | 약초박사 씨알님의 열강 | 도도 | 2014.05.14 | 3153 |
곧 너안에 있는 부처를 믿어 보라고
그리고 실천한다면 ~
너가 바라는 세상은 벌써 너안에 와 있을거야.
왕을 본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