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6-29
참 오랜만에 잔치님이 오셨드랬습니다.
마법사 손으로 육각제 현관을 든든하게 리모델링해 주셨습니다.
파란 파라솔 아래에는 온갖 마법도구들이 놓여 있고
육각재는 밝아보입니다.
여기를 들어오시는 이는 모두 빛이 날 겁니다.
이미 우리는 빛이라 하신 그분을 생각하게 하는 곳입니다.
진지를 함께 나누고 차도 나누고 누구든 먼길 오신 님들께 묵고갈 수도 있는
거저 내어놓은 편안한 공간입니다.
북도 있고 피아노 연주도 할 수 있습니다.
지구여행학교 대표 조태경 선생님이 오셔서 더욱 풍성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창문 가득 한창 연록이 빛을 뿜어내고요
민들레 홀씨는 어느 곳으로든 곧 날아갈 겁니다.
가벼이 훌쩍~
오늘도 흘러가는 구름에 매이지 않고
마법같은 하루 이루시길 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5 | 도도미양님 | 구인회 | 2011.03.06 | 1928 |
74 | 춘설 [1] | 도도 | 2010.02.15 | 1928 |
73 | 81세 어머니 생신 [2] | 도도 | 2009.10.14 | 1928 |
72 | 도봉산과 하나된 하모니댄스 [2] | 결정 (빛) | 2009.05.22 | 1928 |
71 | 텐에니어그램(StepⅢ9.2~9.5) | 구인회 | 2009.09.04 | 1927 |
70 | 사람만이 희망이다 / 박노해 [2] | 구인회 | 2009.06.23 | 1927 |
69 | eye [2] | 구인회 | 2010.10.26 | 1926 |
68 | 영혼의 벗님들 [1] | 구인회 | 2010.01.31 | 1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