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 | 물님의 미니 팬미팅 [1] | 신생아(화목) | 2014.02.12 | 2038 |
82 | 그때 [3] | 하늘꽃 | 2010.01.17 | 2037 |
81 | 故 은명기 목사님 13주기 추념식[11.6] [2] | 구인회 | 2009.11.07 | 2037 |
80 | 보름달축제-저울님 무대 [1] | 도도 | 2013.10.21 | 2036 |
79 | 진달래마을풍경(3.2말씀) [3] | 구인회 | 2008.03.02 | 2036 |
78 |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 | 도도 | 2014.01.11 | 2035 |
77 | 진달래마을['11.9.18] | 구인회 | 2011.09.23 | 2035 |
76 | 나누고 싶은 사진 - 마사이여인 [1] | 춤꾼 | 2009.05.25 | 2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