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91 |
코로 하나님 이름을 순간마다 모시며
 | 도도 | 2020.12.22 | 4362 |
| 290 |
아기와 엄마
[1] | sahaja | 2008.04.14 | 4366 |
| 289 |
봄이 부른다
| 도도 | 2020.04.14 | 4376 |
| 288 | 스승의 주일에~ | 도도 | 2022.05.16 | 4380 |
| 287 |
허공에 기대는 기술
[2] | 다연 | 2008.10.26 | 4381 |
| 286 | 즐겁게 사는 사람[9.8] | 구인회 | 2013.09.08 | 4381 |
| 285 |
맛있게 드셨는지요?
| 운영자 | 2007.12.31 | 4388 |
| 284 | 나무가 말합니다, 사랑합니다. [1] | 샤론 | 2012.01.14 | 43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