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마냥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예배후 곧바로 텃밭으로 갑니다.
풀이 마구 자라고 가뭄은 계속되고
한주내내 텃밭만 생각했다고
권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아침에 한차례 소나기 부어
촉촉히 땅이 젖고 해님도 숨어
풀뽑기 딱 좋은 날입니다.
부추, 고추, 방풍나물, 도라지, 적근대, 치커리, 상추, 곰취, 당귀...
기지개를 켜며 숨쉬는 소리가
들리는 진달래 텃밭이 있어
식탁이 그린으로 풍성한 주일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1 | 크리스마스 선인장 | 도도 | 2019.12.13 | 3247 |
290 | 할렐루야~ [3] | 하늘꽃 | 2009.10.26 | 3241 |
289 |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1] | 춤꾼 | 2009.09.07 | 3241 |
288 | 영 ~ 다연 | 구인회 | 2009.07.18 | 3240 |
287 | 진달래마을'['10.5.21 법요식] | 구인회 | 2010.05.22 | 3238 |
286 | Real Life is Encounter | 구인회 | 2008.12.27 | 3237 |
285 | 맨발의 성자를 추모하며... [2] | 도도 | 2011.03.20 | 3235 |
284 | 복실이 새끼 분양 [1] | 도도 | 2011.09.26 | 3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