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마냥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예배후 곧바로 텃밭으로 갑니다.
풀이 마구 자라고 가뭄은 계속되고
한주내내 텃밭만 생각했다고
권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아침에 한차례 소나기 부어
촉촉히 땅이 젖고 해님도 숨어
풀뽑기 딱 좋은 날입니다.
부추, 고추, 방풍나물, 도라지, 적근대, 치커리, 상추, 곰취, 당귀...
기지개를 켜며 숨쉬는 소리가
들리는 진달래 텃밭이 있어
식탁이 그린으로 풍성한 주일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3 | 봄날 저녁노을과 연못 | 도도 | 2012.05.05 | 3312 |
282 | 진달래마을 풍경(9.6) | 구인회 | 2009.09.07 | 3310 |
281 | 물 | 구인회 | 2009.08.26 | 3310 |
280 | 터콰이즈 컬러로 빛나는 플리트비체 레이크 | 도도 | 2019.04.08 | 3309 |
279 | 평화통일 기도회 모입 | 도도 | 2019.05.27 | 3303 |
278 | 잔칫상 | 도도 | 2015.07.08 | 3303 |
277 | Real Life is Encounter | 구인회 | 2008.12.27 | 3301 |
276 | 진달래마을['10.5.2] [1] | 구인회 | 2010.05.03 | 3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