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071
  • Today : 949
  • Yesterday : 927


갈릴리 바다에서

2012.02.12 00:18

도도 조회 수:1947

갈릴리 바다에서

 

                                      도도

 

건너편 언덕이 환히 보인다.

수평선이 없는

갈릴리 바다.

바다라고 부를 만큼

갈릴리 호수는

그 품이 넉넉하다.

 

옛날식 목선을 타고

바다 가운데서 베푸는

성찬식

빵과 포도주를 나누며

우리는 한마음 된다.

지붕 위에 앉은 갈매기의 발가락은

기도하는 손

하늘을 향해 던지는 빵조각은

새들의 잔치판이다.

 

어찌 빵으로만 배부르랴

갈릴리 파도를 내려다보는

내 영혼은 배부르다.

저 갈매기처럼 나도

내 영혼의 하늘을

가벼이 날아보리라.

 

꾸미기1IMG_7429.JPG 꾸미기1IMG_7432.JPG 꾸미기1IMG_7436.JPG 꾸미기1IMG_7431.JPG 꾸미기1IMG_7449.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5 안천 복음서 file 도도 2020.04.13 2185
794 김만진집사님 귀국 file 도도 2017.03.04 2186
793 2008.10.2~4 1차수련 [1] file 관계 2008.10.04 2187
792 4월 첫주입니다 file 도도 2017.04.05 2187
791 텍사스주에서 오신 소라님 file 도도 2018.12.17 2188
790 오월의 마지막날 file 도도 2020.05.31 2188
789 성탄 축하 연합 예배(12.25) file 구인회 2008.12.25 2189
788 고등학생 데카그램 수련 file 도도 2019.02.04 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