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79 |
양 지
[1] ![]() | 구인회 | 2009.01.07 | 2815 |
778 |
한땀 두땀 생명나무
![]() | 도도 | 2018.12.21 | 2813 |
777 |
내 아버지가 기뻐하심
[2] ![]() | 구인회 | 2012.01.13 | 2813 |
776 | 고양이 생존전략 [2] | 도도 | 2010.07.30 | 2813 |
775 |
불재 상사화
[1] ![]() | 도도 | 2019.08.27 | 2812 |
774 |
시애틀에서 오신 부부
![]() | 도도 | 2017.05.01 | 2811 |
773 |
5월은 감사로 충만했습니다.
![]() | 도도 | 2015.06.09 | 2811 |
772 |
진달래[9.25]-"야곱아 네가 이겼다"
[1] ![]() | 구인회 | 2011.09.29 | 2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