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1 | 아프리카 김동이선교사 마사이학교 | 도도 | 2009.01.22 | 2312 |
410 | 아프리카 마사이가나안예배당 | 도도 | 2009.01.22 | 2229 |
409 | 케냐 마사이소똥집 [4] | 도도 | 2009.01.21 | 2971 |
408 | 풍경(1.18) [1] [16] | 구인회 | 2009.01.20 | 2235 |
407 | 촛불인가? [3] | 구인회 | 2009.01.19 | 2228 |
406 | 하얀 불재 | 구인회 | 2009.01.17 | 3188 |
405 | 불재의 겨울 | 구인회 | 2009.01.11 | 4020 |
404 | 천개의 보석(1.11) [2] | 구인회 | 2009.01.10 | 26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