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7 | 부활주일에..... [2] | 도도 | 2016.03.27 | 3462 |
386 | 과메기김치죽의 물님 레시피 | 도도 | 2017.03.16 | 3457 |
385 | 도봉에 앉은 천사들 | 결정 (빛) | 2009.05.22 | 3457 |
384 | 4.3공원 방문 | 도도 | 2018.06.04 | 3449 |
383 | 태현이의 딸기사랑 | 도도 | 2009.03.13 | 3444 |
382 | 귀신사에서...... | 도도 | 2017.05.05 | 3432 |
381 | 폭설 | 도도 | 2020.02.29 | 3431 |
380 | 기권사님과 함께... [2] | 도도 | 2016.04.03 | 3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