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0291
  • Today : 450
  • Yesterday : 1032









樹凋葉落時如何?
體路金風


그래, 진달래가 떨어지면
無上無等正覺 究竟覺산의 아픈 산바람이
님의 검은 눈물을 날려 보내겠지
부처의 팔만 長廣舌이 무슨 소용이랴
그저 내려 놓으라면 될 것을


십자가에 지인 진달래, 진달래 꽃잎처럼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몸이 시들고 영혼이 굶주려
하늘에 묻힐 때까지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님*아!
당신은 나의 절망
나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물가에 가면 물에 빠지고
불가에 가면 불에 타는 인생
님의 기다림이
그리움 되어
물의 노래를 적어 올립니다


** 평 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5 9기 에니어그램 2차심화과정 첫날 file 운영자 2007.07.31 3381
434 불재는 아직도 뜨거운 푸른 숲 [1] file 도도 2008.09.07 3382
433 구음창과 대북소리 file 도도 2020.10.27 3385
432 경각산 나들이 3 [1] file sahaja 2008.04.14 3387
431 하나의날 file 도도 2020.11.12 3387
430 부활주일 맞이 file 도도 2018.03.31 3389
429 물들어가는 계절에 file 운영자 2007.11.10 3394
428 크리스찬시인협회 세미나2 [2] file 도도 2008.08.23 3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