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요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비오면 오는 대로
늘 여기 있는
난 나요
잎사귀 하나
벌레에게 내주고
꽃잎하나
곰팡이에게 내주고
세월 하나
님께드리고
그리움 하나 남거든
그 마저
드리지요
난
나요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蘭이오
 | 구인회 | 2005.10.08 | 5837 |
| 164 |
불재마당에 가을이...
[2] | 도도 | 2013.10.27 | 5795 |
| 163 |
오라 ---<진달래교회> 의 54번 글에 관한 사진
[7] | 다연 | 2008.09.01 | 5606 |
| 162 |
심상봉 얼님 축원
[2] | 구인회 | 2008.09.26 | 5556 |
| 161 |
천 손을 가진 포크레인
| 도도 | 2021.04.22 | 5376 |
| 160 | 4월29일 봄날은... [2] | 도도 | 2012.05.05 | 5309 |
| 159 |
불멍때리는 날 초대
| 도도 | 2020.10.27 | 5247 |
| 158 | 깊어가는 가을날 | 도도 | 2020.11.09 | 5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