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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日是好日





날마다 좋은날.....  물..


세상에는 생선같은 만남, 꽃같은 만남, 손수건 같은 만남이 있다


이 중에 땀과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손수건 같은 만남이 가장 아름다운 만남일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 10년 이상을 만나면 그건 운명적인 만남이다. 아니 이미 운명이다  


이보다 더 큰 만남은 영원과 이어지는 만남이다.


하느님 앞에서 이별 없는 만남이다


삶이 날마다 좋은 날이 되기 위해서는 전제가 있다


먼저  모든 것이 하나라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나라고 하는 나와 너라고 불려지는 내가 같아야 한다


하느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세상이 아니다.


바로 우리 사는 세상이 하늘나라여야 한다


자기 자각과 훈련이 있는 사람이 일일호일로 산다


내가 나로부터 해탈할 수 있다는 있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만이 일일호일로 살 수 있다


해탈이나 거듭남, 자기초월은 다른 것이 아니다


사소한 것으로부터 해탈이 필요하고 삶의 신비를 경험해가는 사람들이 일일시호일을 산다


사람을 길러내는 신비를 아는 사람이 일일호일을 산다


배우는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이 된다


하느님 나라를 만들어갈 인재를 키우고 있다는 생각있는 사람들이어야한다


우리는 충만한 하루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


일일시호일이 될 때 보람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옥을 산다


믿음은 자주적인 인간, 소망은 성숙된 인간, 사랑은 살리는 인간을 뜻하는 것이다


배움과 힘을 기르기 위해서 하루를 잘 맞이하는 삶


귀한 손님을 맞이하듯이 잘 맞이하시길 ..


일일시호일 .... 날마다 좋은 날








이곡을 우리의 친척이자 진달래 가족인 김만진 정복화님께 드립니다



진달래의 맏형으로 태산같이 여기를 지켜오신 님



님의 굳은 심지와 양지가 거울이 되고 또 의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때를 맞아 떠나가지만 님의 요람은 진달래 바로 여기 진달래요



함박눈 내리는 날 뒤 돌아보지말고 돌아 오소서



그러나 모든 걸 이루시고 더디 오시길



오시는 날  님께서 오시는 날 머리풀어 닦으며



길고 뜨거운 사랑의 노래를 부르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