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 |
불멍때리는 날 초대
![]() | 도도 | 2020.10.27 | 2780 |
20 |
우리가 겪는 고난과 시련의 어려움을 아시고
![]() | 도도 | 2021.04.22 | 2781 |
19 | 깊어가는 가을날 | 도도 | 2020.11.09 | 2829 |
18 |
원추리
![]() | 운영자 | 2007.07.18 | 2852 |
17 |
산산말씀(찬양, 자비 기도)
![]() | 구인회 | 2007.04.28 | 2854 |
16 |
천 손을 가진 포크레인
![]() | 도도 | 2021.04.22 | 2893 |
15 |
李空(이세종 님을 기리며..(1880~1942)
![]() | 구인회 | 2007.04.27 | 2908 |
14 |
출판기념회 "임동수 님 피아노 연주"
[1] ![]() | 구인회 | 2008.12.05 | 3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