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637
  • Today : 625
  • Yesterday : 916


불재 채송화

2020.07.20 15:51

도도 조회 수:3031

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20200717_10542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 가을 속으로 [1] 구인회 2008.09.28 3131
108 2008.10.2~4 1차수련 [1] file 관계 2008.10.04 3051
107 하 늘 [5] file 구인회 2008.10.06 3114
106 천사들의 놀이터(태현이) file 구인회 2008.10.19 3028
105 하 늘 file 구인회 2008.10.23 2849
104 허공에 기대는 기술 [2] file 다연 2008.10.26 2979
103 지빠귀 불재에 눕다 구인회 2008.11.17 2742
102 아이 구인회 2008.11.17 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