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832
  • Today : 736
  • Yesterday : 943


불재 작은 무지개

2019.01.10 00:45

도도 조회 수:2609

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꾸미기_20190109_165623.jpg



꾸미기_20190109_170004.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상타시던날 [7] file 하늘꽃 2008.08.14 3071
140 함께 엉겨~ file 도도 2020.09.19 3069
139 여명에 쌍무지개가... [1] 도도 2010.08.28 3068
138 하얀 수선화의 우정.... file 도도 2012.05.05 3065
137 포도주닮은꽃 [6] 하늘꽃 2008.08.14 3055
136 축원(12월 7일) file 구인회 2008.12.07 3044
135 늘 푸른 정철성 이혜경 님 file 구인회 2008.12.25 3038
134 홍가시나무 file 운영자 2008.06.08 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