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7 | 경각산 나들이 6 [2] | sahaja | 2008.04.14 | 2517 |
156 | 경각산 나들이 7 [7] | sahaja | 2008.04.14 | 2817 |
155 | 개인별로 다시 올립니다! [2] | sahaja | 2008.04.14 | 2534 |
154 | 도님 [5] | sahaja | 2008.04.14 | 2720 |
153 | 구인회님 [3] | sahaja | 2008.04.14 | 2572 |
152 | 아기와 엄마 [1] | sahaja | 2008.04.14 | 2724 |
151 | 타오 [15] | sahaja | 2008.04.14 | 5185 |
150 | 아를의 여인 [1] | 운영자 | 2008.04.23 | 2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