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
간밤에 춘설이 내려
개구리 울음소리가 쏙 들어가고
겨우 고개를 내민 노랑꽃이
문자 그대로
얼음새꽃이 되었네요.
수선화도 언땅을 뚫고 나왔는데
강인함이 꺾일소냐
빳빳이 서있고요.
마침 박목사님 내외분이 오셔서
지금까지 뵌 모습 중에 가장 강건하심이
능히 춘설을 녹게 하고도 남지만요,
봄은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 | 시가 있는 음악회 | 도도 | 2016.07.03 | 2212 |
20 | 대리초 가족들의 불재나들이 | 도도 | 2016.07.03 | 2210 |
19 |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 도도 | 2018.03.12 | 2202 |
18 | 한땀 두땀 생명나무 | 도도 | 2018.12.21 | 2195 |
17 | 불재의 꽃무릇 "사랑해요" [1] | 구인회 | 2009.09.20 | 2193 |
16 | 아이들과 헤어질 무렵 | 도도 | 2016.08.31 | 2193 |
15 | 전통무예수련 | 도도 | 2018.04.03 | 2193 |
14 | 어싱(earthing)하는 갈매기 | 도도 | 2018.04.14 | 21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