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437
  • Today : 1211
  • Yesterday : 1296


불재 작은 무지개

2019.01.10 00:45

도도 조회 수:1705

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꾸미기_20190109_165623.jpg



꾸미기_20190109_170004.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2월의 하늘 file 도도 2020.02.29 1780
140 맨발 예찬 file 도도 2020.06.05 1780
139 푹설에 묻혀... file 도도 2018.01.12 1786
138 사선대 호수정 file 도도 2019.07.22 1787
137 올 한가위에는 사랑과 우정이 샘솟기를... 도도 2016.09.14 1788
136 시가 있는 음악회 file 도도 2016.07.03 1789
135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file 도도 2018.03.12 1790
134 하루 일당 9만원 [2] file 도도 2017.07.2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