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 | 사전투표 | 도도 | 2020.04.14 | 1771 |
20 | 전주 덕진연못의 봄날 오후 | 도도 | 2019.03.17 | 1769 |
19 | 효사랑전주요양병원에서 뫔살리기 강연 | 도도 | 2018.03.07 | 1764 |
18 | 다스림 건강오행교실 [1] | 도도 | 2017.03.29 | 1763 |
17 | 한옥마을 투어 | 도도 | 2019.01.06 | 1752 |
16 | 꽃샘추위 | 도도 | 2019.03.14 | 1750 |
15 | 불재에 피어난 민들레 홀씨 카운트다운 | 도도 | 2017.05.09 | 1745 |
14 | 도립미술관에서 바라본 경각산 | 도도 | 2019.05.01 |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