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3 | 경각산 나들이 6 [2] | sahaja | 2008.04.14 | 3216 |
92 | 동광원 여름 집회 [1] | 도도 | 2008.08.23 | 3219 |
91 | 보름달축제-칸 님 [1] | 도도 | 2013.10.20 | 3219 |
90 | 크리스찬시인협회 세미나 | 도도 | 2008.08.23 | 3222 |
89 | 예지 | 도도 | 2018.10.22 | 3226 |
88 |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3] | sahaja | 2008.04.14 | 3230 |
87 | 상사화 [2] | 구인회 | 2009.08.11 | 3231 |
86 | 불재성지 가을풍경 | 도도 | 2018.11.01 | 3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