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8684
  • Today : 632
  • Yesterday : 993


불재 채송화

2020.07.20 15:51

도도 조회 수:4523

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20200717_10542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 운문사에 들러.... [2] file 도도 2008.08.23 4260
124 축원(12월 7일) file 구인회 2008.12.07 4259
123 사진28~29 file 도해 2008.06.08 4249
122 즐겁게 사는 사람[9.8] 구인회 2013.09.08 4243
121 허공에 기대는 기술 [2] file 다연 2008.10.26 4229
120 아기와 엄마 [1] file sahaja 2008.04.14 4216
119 다연, 안나 그리움의 세계 구인회 2008.12.25 4213
118 여명에 쌍무지개가... [1] 도도 2010.08.28 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