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 |
아이들과 헤어질 무렵
![]() | 도도 | 2016.08.31 | 2360 |
164 |
Bars Access Foundation 수련
![]() | 도도 | 2016.07.12 | 2364 |
163 |
詩가 있는 가을음악회 모습들
![]() | 도도 | 2016.11.29 | 2367 |
162 |
한땀 두땀 생명나무
![]() | 도도 | 2018.12.21 | 2368 |
161 |
사선대 호수정
![]() | 도도 | 2019.07.22 | 2370 |
160 |
푹설에 묻혀...
![]() | 도도 | 2018.01.12 | 2377 |
159 |
시가 있는 음악회
![]() | 도도 | 2016.07.03 | 2387 |
158 |
수련 중입니다.....
![]() | 도도 | 2015.11.06 | 23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