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368
  • Today : 985
  • Yesterday : 1060


불재 작은 무지개

2019.01.10 00:45

도도 조회 수:4523

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꾸미기_20190109_165623.jpg



꾸미기_20190109_170004.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蘭이오 file 구인회 2005.10.08 7275
172 과꽃(당국화,추모란) [1] file 박광범 2005.10.11 7647
171 李空(이세종 님을 기리며..(1880~1942) file 구인회 2007.04.27 6023
170 산산말씀(찬양, 자비 기도) file 구인회 2007.04.28 5787
169 원추리 file 운영자 2007.07.18 5656
168 타오르는 촛불이어라 운영자 2007.10.11 5249
167 아라리 말나리 file 구인회 2007.11.30 5520
166 덕유산..잠자리..아이 file 구인회 2008.01.25 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