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요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비오면 오는 대로
늘 여기 있는
난 나요
잎사귀 하나
벌레에게 내주고
꽃잎하나
곰팡이에게 내주고
세월 하나
님께드리고
그리움 하나 남거든
그 마저
드리지요
난
나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 | 도립미술관에서 바라본 경각산 | 도도 | 2019.05.01 | 1822 |
164 | 어싱(earthing)하는 갈매기 | 도도 | 2018.04.14 | 1823 |
163 | 사마귀 | 도도 | 2018.08.23 | 1829 |
162 | 경각산의 봄봄 | 도도 | 2019.03.24 | 1834 |
161 | 머루나무 심기 | 도도 | 2020.03.16 | 1838 |
160 | 다스림 건강오행교실 [1] | 도도 | 2017.03.29 | 1840 |
159 | 꽃샘추위 | 도도 | 2019.03.14 | 1841 |
158 | 효사랑전주요양병원에서 뫔살리기 강연 | 도도 | 2018.03.07 | 18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