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255
  • Today : 921
  • Yesterday : 933


불재 채송화

2020.07.20 15:51

도도 조회 수:2423

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20200717_10542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 해질녘 불재 [1] 진이 2010.12.21 2320
84 생명력 넘치는 아이들의 놀이터 file 도도 2020.02.29 2321
83 타오(Tao)님 시낭송 [5] file 구인회 2008.05.18 2326
82 구인회님 [3] file sahaja 2008.04.14 2330
81 데카그램 심화 수련 셋째날 아침 file 도도 2014.08.12 2335
80 사진7~8 file 도해 2008.06.08 2344
79 큰 바위 얼굴 [1] 초대 2010.09.19 2349
78 개인별로 다시 올립니다! [2] sahaja 2008.04.14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