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1 |
김춘일 수녀님
[1] ![]() | 구인회 | 2008.09.21 | 4591 |
140 | 불재오신 님 뫔까지 행복하소서 ! [2] | 자하 | 2012.01.14 | 4530 |
139 |
하얀 수선화의 우정....
![]() | 도도 | 2012.05.05 | 4464 |
138 |
홍가시나무
![]() | 운영자 | 2008.06.08 | 4460 |
137 |
진달래강좌(김인제 삼온회장)
[2] ![]() | 구인회 | 2008.09.26 | 4457 |
136 |
식물도감 사 들고
![]() | 운영자 | 2008.06.08 | 4447 |
135 |
2008.10.2~4 1차수련
[1] ![]() | 관계 | 2008.10.04 | 4444 |
134 | 포도주닮은꽃 [6] | 하늘꽃 | 2008.08.14 | 4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