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
간밤에 춘설이 내려
개구리 울음소리가 쏙 들어가고
겨우 고개를 내민 노랑꽃이
문자 그대로
얼음새꽃이 되었네요.
수선화도 언땅을 뚫고 나왔는데
강인함이 꺾일소냐
빳빳이 서있고요.
마침 박목사님 내외분이 오셔서
지금까지 뵌 모습 중에 가장 강건하심이
능히 춘설을 녹게 하고도 남지만요,
봄은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 | 올 한가위에는 사랑과 우정이 샘솟기를... | 도도 | 2016.09.14 | 2310 |
20 | 전통무예수련 | 도도 | 2018.04.03 | 2307 |
19 | 불재에 피어난 민들레 홀씨 카운트다운 | 도도 | 2017.05.09 | 2304 |
18 | 도립미술관에서 바라본 경각산 | 도도 | 2019.05.01 | 2304 |
17 | 시가 있는 음악회 | 도도 | 2016.07.03 | 2294 |
16 | 어싱(earthing)하는 갈매기 | 도도 | 2018.04.14 | 2287 |
15 | Bars Access Foundation 수련 | 도도 | 2016.07.12 | 2286 |
14 | 도토리알 | 도도 | 2018.11.23 | 2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