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요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비오면 오는 대로
늘 여기 있는
난 나요
잎사귀 하나
벌레에게 내주고
꽃잎하나
곰팡이에게 내주고
세월 하나
님께드리고
그리움 하나 남거든
그 마저
드리지요
난
나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3 | 백담사 | 도도 | 2019.06.06 | 2912 |
172 | 경각산의 봄봄 | 도도 | 2019.03.24 | 2942 |
171 | 불재에서 여름휴가를 ........ | 도도 | 2017.08.20 | 2971 |
170 | 수련 중입니다..... | 도도 | 2015.11.06 | 2978 |
169 | 詩가 있는 가을음악회 모습들 | 도도 | 2016.11.29 | 2978 |
168 | 디딤돌 밟고 희망키우기 | 도도 | 2014.12.19 | 2984 |
167 | 천사들의 방문 | 도도 | 2017.05.02 | 2986 |
166 | 경각산의 봄 잔치 - 물님생신 | 도도 | 2019.03.24 | 2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