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203
  • Today : 675
  • Yesterday : 843


불재 채송화

2020.07.20 15:51

도도 조회 수:4069

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20200717_10542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 천사들의 방문 file 도도 2017.05.02 3164
164 수련 중입니다..... file 도도 2015.11.06 3173
163 사선대 호수정 file 도도 2019.07.22 3177
162 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아침에 비밀 2009.03.03 3181
161 대전광역시 교육청 가정형 Wee 센터 칼라교육 타오Tao 2016.01.16 3196
160 바람이 보이나요 도도 2010.08.27 3217
159 해질녘 불재 [1] 진이 2010.12.21 3219
158 아이들과 헤어질 무렵 file 도도 2016.08.31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