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7 |
원추리
![]() | 운영자 | 2007.07.18 | 2687 |
156 |
천 손을 가진 포크레인
![]() | 도도 | 2021.04.22 | 2677 |
155 | 불재오신 님 뫔까지 행복하소서 ! [2] | 자하 | 2012.01.14 | 2639 |
154 | 깊어가는 가을날 | 도도 | 2020.11.09 | 2619 |
153 | 눈 눈 눈 [1] | 도도 | 2012.12.08 | 2601 |
152 |
불멍때리는 날 초대
![]() | 도도 | 2020.10.27 | 2600 |
151 |
전주천 가을풍경
![]() | 도도 | 2020.10.27 | 2594 |
150 |
우리가 겪는 고난과 시련의 어려움을 아시고
![]() | 도도 | 2021.04.22 | 25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