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1 |
詩가 있는 가을음악회 모습들
![]() | 도도 | 2016.11.29 | 1958 |
140 | 하얀 불재 | 구인회 | 2009.01.17 | 1959 |
139 |
시가 있는 음악회
![]() | 도도 | 2016.07.03 | 1963 |
138 |
불재성지 가을풍경
![]() | 도도 | 2018.11.01 | 1964 |
137 | 올 한가위에는 사랑과 우정이 샘솟기를... | 도도 | 2016.09.14 | 1966 |
136 |
천사들의 방문
![]() | 도도 | 2017.05.02 | 1966 |
135 |
아이들과 헤어질 무렵
![]() | 도도 | 2016.08.31 | 1968 |
134 |
하루 일당 9만원
[2] ![]() | 도도 | 2017.07.24 | 19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