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 | 日日是好日(김만진 정복화님을 그리며-2.17말씀) [3] | 구인회 | 2008.02.21 | 3882 |
164 | 피아골 연곡산수유(4.6) [2] | 운영자 | 2008.04.07 | 3416 |
163 | 이소 문인화 전시회 [1] | 구인회 | 2008.04.12 | 3353 |
162 |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3] | sahaja | 2008.04.14 | 3595 |
161 | 경각산 나들이 2 [1] | sahaja | 2008.04.14 | 3461 |
160 | 경각산 나들이 3 [1] | sahaja | 2008.04.14 | 3597 |
159 | 경각산 나들이 4 [1] | sahaja | 2008.04.14 | 3813 |
158 | 경각산 나들이 5 [1] | sahaja | 2008.04.14 | 38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