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5 | 사진15~16 | 도해 | 2008.06.08 | 2165 |
84 | 피아골 연곡산수유(4.6) [2] | 운영자 | 2008.04.07 | 2164 |
83 | 생명력 넘치는 아이들의 놀이터 | 도도 | 2020.02.29 | 2158 |
82 | 불재의 상사화 | 구인회 | 2008.09.26 | 2153 |
81 | 경각산 나들이 2 [1] | sahaja | 2008.04.14 | 2149 |
80 | 경각산 나들이 6 [2] | sahaja | 2008.04.14 | 2149 |
79 | 사진35~36 [1] | 도해 | 2008.06.08 | 2143 |
78 |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3] | sahaja | 2008.04.14 | 2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