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1 |
대리초 가족들의 불재나들이
![]() | 도도 | 2016.07.03 | 3490 |
140 |
아이들과 헤어질 무렵
![]() | 도도 | 2016.08.31 | 3490 |
139 | 피아골 연곡산수유(4.6) [2] | 운영자 | 2008.04.07 | 3492 |
138 | 큰 바위 얼굴 [1] | 초대 | 2010.09.19 | 3492 |
137 |
춘설
![]() | 도도 | 2018.03.08 | 3509 |
136 |
푹설에 묻혀...
![]() | 도도 | 2018.01.12 | 3519 |
135 | 하아얀눈이 아름다워 소나무가된 용 | 비밀 | 2009.03.03 | 3523 |
134 |
사진15~16
![]() | 도해 | 2008.06.08 | 3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