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3 | 경각산의 봄봄 | 도도 | 2019.03.24 | 2200 |
172 | 효사랑전주요양병원에서 뫔살리기 강연 | 도도 | 2018.03.07 | 2209 |
171 | 다스림 건강오행교실 [1] | 도도 | 2017.03.29 | 2230 |
170 | 천사들의 방문 | 도도 | 2017.05.02 | 2250 |
169 | 불재의 꽃무릇 "사랑해요" [1] | 구인회 | 2009.09.20 | 2252 |
168 | 한옥마을 투어 | 도도 | 2019.01.06 | 2254 |
167 | 불재에서 여름휴가를 ........ | 도도 | 2017.08.20 | 2255 |
166 | 한땀 두땀 생명나무 | 도도 | 2018.12.21 | 22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