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2008.04.14 00:12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 | 경각산 나들이 2 [1] | sahaja | 2008.04.14 | 4874 |
» |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3] | sahaja | 2008.04.14 | 5020 |
11 | 이소 문인화 전시회 [1] | 구인회 | 2008.04.12 | 4819 |
10 | 피아골 연곡산수유(4.6) [2] | 운영자 | 2008.04.07 | 4905 |
9 | 日日是好日(김만진 정복화님을 그리며-2.17말씀) [3] | 구인회 | 2008.02.21 | 5447 |
8 | 덕유산..잠자리..아이 | 구인회 | 2008.01.25 | 5888 |
7 | 아라리 말나리 | 구인회 | 2007.11.30 | 6483 |
6 | 타오르는 촛불이어라 | 운영자 | 2007.10.11 | 6192 |
여기 있다
나를 좀 봐다오
하느님 여기있다며
산사람 찾으시는 것처럼
소나무 여기있다며
기다림이 사무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