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955
  • Today : 802
  • Yesterday : 988


불재 채송화

2020.07.20 15:51

도도 조회 수:2910

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20200717_10542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 한땀 두땀 생명나무 file 도도 2018.12.21 2443
164 詩가 있는 가을음악회 모습들 file 도도 2016.11.29 2444
163 수련 중입니다..... file 도도 2015.11.06 2450
162 Bars Access Foundation 수련 file 도도 2016.07.12 2457
161 사선대 호수정 file 도도 2019.07.22 2457
160 아이들과 헤어질 무렵 file 도도 2016.08.31 2459
159 도토리알 file 도도 2018.11.23 2465
158 경각산의 봄 잔치 - 물님생신 file 도도 2019.03.24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