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2008.04.14 00:12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1 | 큰 바위 얼굴 [1] | 초대 | 2010.09.19 | 2161 |
100 | 함께 엉겨~ | 도도 | 2020.09.19 | 2157 |
99 | 개인별로 다시 올립니다! [2] | sahaja | 2008.04.14 | 2155 |
98 | 데카그램 심화 수련 셋째날 아침 | 도도 | 2014.08.12 | 2155 |
97 | "조국연가" | 도도 | 2020.07.20 | 2140 |
96 | 크리스찬시인협회 세미나2 [2] | 도도 | 2008.08.23 | 2139 |
95 | 구인회님 [3] | sahaja | 2008.04.14 | 2132 |
94 | 접지마당에서~ | 도도 | 2020.09.19 | 2132 |
여기 있다
나를 좀 봐다오
하느님 여기있다며
산사람 찾으시는 것처럼
소나무 여기있다며
기다림이 사무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