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101
  • Today : 406
  • Yesterday : 1199


불재 작은 무지개

2019.01.10 00:45

도도 조회 수:4127

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꾸미기_20190109_165623.jpg



꾸미기_20190109_170004.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아이들과 헤어질 무렵 file 도도 2016.08.31 3744
140 올 한가위에는 사랑과 우정이 샘솟기를... 도도 2016.09.14 3745
139 시가 있는 음악회 file 도도 2016.07.03 3749
138 사진15~16 file 도해 2008.06.08 3750
137 하아얀눈이 아름다워 소나무가된 용 비밀 2009.03.03 3751
136 춘설 file 도도 2018.03.08 3759
135 대리초 가족들의 불재나들이 file 도도 2016.07.03 3767
134 푹설에 묻혀... file 도도 2018.01.12 3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