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466
  • Today : 1240
  • Yesterday : 1296


불재의 작품 화순 동광원 수녀님

2008.09.21 21:09

구인회 조회 수:2480





황야에 핀 국화송이 네 정절이 향기롭다
꽃이 다진 가을날에 너 홀로만 피었구나
임께바칠 굳은 절개 나도 함께 피오리다


철이 없는 이내 맘에 임의은덕 저버리고
천추만대 쩔인 정욕 숨은미련 공상할 때
수유찰나 빠른 세월 귀한 생명 잘라낸다


청절고수 저소나무 눈밑에서 더 푸르다
임께 바칠 일편단심 내 정절도 너를 닮아
정욕의 길 벌판에서 나도 함께 푸르리라


어서 가자 이 내맘아 만유들이 기다린다
무사무욕 아이같이 임의 마음 본을 받아
철석같은 성실한 맘 나도 함께 따르리라





예수님의 인격을 몸소 보여주신 이현필 선생님


그 길 따라 가시는 화순 동광원 언님들


굳은살 박힌 손 마디마디 빛을 한아름 들고


불재 언덕배기 한아름 빛을 뿌려주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 아름다운 알님 가족 file 구인회 2008.12.25 2342
18 칼라 명상 file 도도 2015.06.13 2316
17 토우의 기도 file 운영자 2007.12.15 2205
16 100송이의 카네이션꽃 도도 2010.05.22 2188
15 심보익권사님 傘壽산수(8세) 생신 [1] file 구인회 2008.09.21 2184
14 등대 [1] file 김정님 2007.09.10 2179
13 요정같이... [2] file 김정님 2007.09.10 2173
12 불재의 겨울 file 구인회 2009.01.11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