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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4(토) 10시

진달래교우들과 석가탄신일에 김제군 금산면

대한불교조계종 귀신사에서

법요식을 함께 가졌습니다.

"내가 얼마나 무한히 큰 존재인지를,

벼락치드끼 깜짝 놀랄만한 존재인지를 알라"고

물님께서 축사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감나무 이파리가 유난히 반짝이고

둥굴레 젖빛 꽃이 참 이쁜

봄날,

선한 자나 악한 자에게 똑같이 햇빛과 비를 주시는

눈물겹도록 참 아름다운 날,

지금여기에 담아 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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