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마냥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예배후 곧바로 텃밭으로 갑니다.
풀이 마구 자라고 가뭄은 계속되고
한주내내 텃밭만 생각했다고
권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아침에 한차례 소나기 부어
촉촉히 땅이 젖고 해님도 숨어
풀뽑기 딱 좋은 날입니다.
부추, 고추, 방풍나물, 도라지, 적근대, 치커리, 상추, 곰취, 당귀...
기지개를 켜며 숨쉬는 소리가
들리는 진달래 텃밭이 있어
식탁이 그린으로 풍성한 주일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2 | 보름이 십자가 만들기 [1] | 운영자 | 2008.07.24 | 2098 |
131 | 진달래 말씀(5.18 지혜와 영혼의 소리) | 구인회 | 2008.05.18 | 2102 |
130 | 진달래마을['10.5.30] | 구인회 | 2010.06.01 | 2102 |
129 | 밤하늘의 트럼펫 | 도도 | 2020.08.31 | 2102 |
128 | 19년을 함께 살아온 나... [2] | 제로포인트 | 2014.10.06 | 2104 |
127 | 캐빈과 소라 [1] | 운영자 | 2008.06.13 | 2106 |
126 | 눈 뜨면 이리도 고운 세상 [1] | 김향미 | 2008.06.05 | 2107 |
125 | 진달래마을 풍경(9.28말씀) [4] | 구인회 | 2008.09.28 | 2109 |